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입니다. 가벼운 사귐은 20대 때부터 잦게 있었지만, 마음깊이 한 사랑은 30대가 되서네요~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사랑할 수가 있구나" , "나 아닌 타인을 계산 없이 걱정하고 마음이 품을 수가 있구나" 등등 사랑하면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기쁨을 느꼇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랑의 행복을 느껴서 그런지 이별을 걱정하지는 못했었어요 세상 모든 일이 제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결국 제 사랑도 이별로 끝이 났습니다. 이유를 들라면 여러가지를 말할 수 있겠지만, 결론이 이별인거 앞에서 의미 없게 느껴지네요. 항상 쿨하게 살아온 저로써, 이별이 이렇게 어렵고 아픈 일인지 몰랐습니다. 대학생도 아니고... 남들에게 티내기고 싫고 무언가 제 이런 감정을 속편히 표출할 곳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