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꽃샘추위가 왔다가 하늘이 파랑파랑한것이
날씨가 참 좋습니다요
추운날씨에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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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주말에 탐방 다녀온 맛집은
바로바로
노원구 횟집 당고개역 2번출구 코앞에 위치한
횟집 [만원수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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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주말 출출하긴 한데
야식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중
다녀온 곳이에요
요즘 치킨 피자 밀가루 파티를 너무 해대서
뭔가 가벼우면서도 프레쉬하면서도
맛있게 먹을만한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했을때
야식으로 떠오른것은 바로바로
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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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고향이 동해라 회를 사랑해요
상계역 근처 어디가 좋을까
노원구 횟집을 검색하던 중 눈에 들어온 한곳으로
직진하였습니당!
만원수산
저희집에서 걸어서 금방 도착한 이곳!
만원수산 입니다
먹을줄만 알지 이름은 모르는
물고기들
물이 참 깨끗하죠잉
신선함과 싱싱함이 느껴지는 수족관
곧 먹을 생각을 하니
더 배가 고파지고 침이 고이더라구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당고개역이 4호선 끝이기도 하고
번화가가 아니라서
사실 손님이 많을꺼라 생각안했는데
이미 몇팀 있더라구요
주말에 비가 잠깐와서 추웠는데
난로도 빠방하게 틀어주시고
분위기가 소박한게 참 좋았어요
(갑자기 비가내려서 추웠는데
화장실이 내부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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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횟집이 슬리퍼 걸치고 설렁설렁 걸어가서
비내리는 쌀쌀한 날
야식으로 회 한접시 때리는 주말저녁
횟집 메뉴판
즈아아아
메뉴판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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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횟집에 가격이
회는 싯가로 책정되서 메뉴판에 잘 안보이는데
이렇게 가격이 딱 정해져 있어서
눈치안보고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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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가로 표기 되어있는곳은
일일이 물어보느라 눈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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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
사장님께서 되게 자신있게 추천해주신
도미회로 정했습니다!
이 아이가 도미에요
싱싱함이 느껴지시나요??!!!
TIP) 봄철이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서 비만이 걱정되는 중년기에 좋은 식품 도미!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도 아주 좋답니다
봄철에 가장 맛이는 생선이래요
그래서 사장님이 그렇게 자신있게 추천해주셨구나
멍게친구에요
멍게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역시나 아직은 도전하기 어려운 메뉴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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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입맛인 사람은 호로록호로록 잡수셨어요.
멍게맛은
그냥 진짜 싱싱한 해산물 바다맛 이라고 하네요
이 참소라가 진짜 맛있었어요!
처음인 그냥 골뱅이인가 하고
막 먹어제꼈는데
나중에 여쭤보니 무려 2시간반이나 삶아낸
참소라 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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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기지도 않고 완전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요고요고요 쌈장이 기가막히답니다
진짜 고소하고 달콤짭쪼롬 한것이
레시피 물어볼뻔했어요
그리고 떡볶이떡을 튀긴 떡튀김!
이게 뭐라고 참... 별거 아닌게 맛있더라구요
밀가루 피해서 횟집 왔는데
밀가루가 있어서 낄낄
쫀득하고 고소한것이 요놈도 맛있었딥니다!
(집가서 튀겨먹어야징)
나의사랑 너의사랑 콘치즈
콘치즈는 근데 집에서 먹으면 이 맛이 안나요
왜그럴까요
어디서 먹느냐가 중요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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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먹는 콘치즈가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나를 설레게하는 대망의 도미회가 등장!
저.. 회 이런 비주얼 진짜로 처음봤어요
저렇게 비늘?표면이 막 보이는 저런 두툼한 비주얼
20년간 동해에 살면서
많은 횟집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두껍고 푸짐한 회는 처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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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 뭐지??
그 꼬시래기 하얀거 있잖아요
천사채? 아닌데 뭐지??
보통 데코용으로 밑에 까는걸로
푸짐해보이게 만들잖아요
근데 여기는 Real 푸짐
이렇게 커다란 돌맹이 위에다가
풀 한포기 데코없이 회로만 가득 채워져있어요
심지어 두께가 장난 아니라는
급속도로 비어가는 돌맹이 접시
진짜 맛깔나는 쌈장에 톡 찍어서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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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른 횟집이나 초밥집 가면
간혹 크게 썰어진 회 있잖아요
비주얼은 좋지만 막상 먹으면
질겨서 씹다가 뱉어버리거든요
근데 사장님의 손질 실력인지
제철을 맞이한 도미의 매력인지
하나도 안질기고 쌈장과 살살녹아 넘어가더라구요
움짤 찍다가 초장바다에 담궈버리는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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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못드시는 분 초장맛에 먹죠??
저는 아니에요
움짤 만드느라 실수로 담군거랍니다.
(사실 초장 듬뿍찍으니 맛있더라구요)
저 원래 보통 초장 찍어 먹는데
여기는 쌈장이 진짜 맛있어서 쌈장만 찍어먹었네요.
(쌈장맛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다음은 회 두점 올려서 한 쌈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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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족발도 그랬지만 회도 마찬가지로
쌈 싸먹는건 비추천에요
왜냐면 쌈이 본연의 맛을 방해해요!!!
그렇지 않나유??
광어초밥
윤가 좌르르 흐르는 광어초밥 이에요
만원수산 회나 해산물들이 다 싱싱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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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끼다시 많은곳 가보면
그냥..없느니만 못한.. 그런 비린메뉴들이 많았는데
이곳은 스끼다시 종류는 많진 않았지만
메인메뉴와 횟감이 일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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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혀 아쉽지 않았다는!!
초밥먹을때 간장은
회 꼬리부분에 살짝 톡 찍어 먹어주세요
이거슨 왕새우튀김
저희...회만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옆테이블에 왕새우튀김이 저희를 너무 유혹해서
유혹에 못이겨 추가로 주문하였어요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튀겨낸!
머리부분에 원래 내장있어서 씁쓸하지 않나요??
근데 이건 왜때문인지 쓴맛이 전혀 없었어요!
칠리소스에 톡
새하얗고 오통통한 왕새우튀김
새우라면 환장하는데
튀김옷이 진짜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어요!
(꼬리에 입천장찔림 주의)
튀김이 들어갔으니
이제 마지막 매운탕으로 마무리 해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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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매운탕 안먹는사람 나쁜사람~~
아니 생선살이 왜이렇게 많지
쯉쯉쯉 맛있는 살들을 골라 먹어주시고
보글보글 끓는 매운통에 밥한숟가락 풍덩 적셔줍니당
(뜨거워서 입천장 데이는건 개인의몫)
얼큰한 매운탕에 빠질수 없는
소주한잔 걸쳐주시고
술이 술술 들어가겠죠잉
깨끗하게 비운 돌맹이접시
이 돌맹이가 회가 미지근해지지 않도록
마지막 한 점 까지 신선하게 먹을 수 있게 해준다는걸
나중에 알았어욥!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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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야식으로 간단하게
회한접시 때리고 올까 했는데
전혀 가볍지 않고 푸짐했던 야식이었어요
(야식은 간단할수가 없죠)
(야식을 먹기위한 핑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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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싱싱한 횟감과 기본에 군더더기 없이 충실한 메뉴!
예전에 스끼다시 많다고 홀려서 간 횟집이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회가 부실해서 고개를 내저었던 기억이..
커다란 돌맹이를 가득채운 회와 쫄깃하고 부드러운 도미!
풀때기 한장 올리지 않고
오로지 회로만 가득채운게 인상깊었어요
이런곳 처음이었어요 ㅋㅋㅋㅋ
대부분 생선머리나 풀때기로 양 많아보이게 하잖아요
두껍고 큼지막한 회!
두껍고 큼지막해서 먹었다가 100번씹어도 안넘어가서
곤욕을 치뤘던 기억이 있었는데
도미회가 부드럽게 꼴딱꼴딱 잘넘어갔어요!
맛있는 메뉴를 추천해주신 사장님의 친절함과 센스!
저는 식당가면 과한 친절함은 부담스러워 하는데
여기 사장님 무심하게 도미가 맛있다며
한마디 던지고 가셨어요
뭔가 짧은 한마디에 장인의 말투가 느껴졌어요
당고개역 2번출구에서 10초거리 위치!
4호선 끝이어서 멀게 느껴지지
노원구 주민이라면 별로 멀지않다는것 아실꺼여요
노원횟집 검색하시면
노원역 근처에도 상계역 근처도 물론 횟집이 많지만
그기는 느므 시끌븍즉 해서 정신없어요
신선한 회 포장 가능!
다음에 급 회가 땡길때 여기서 회 포장해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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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횟집도 여러군데 가봤지만
도미회는 여기 만원수산이 최고였어요!
영업정보
문의) 02-936-1133
영업시간) 매일 오후 3:00 ~ 밤 12:00
(매주 홀수째주 수요일은 휴무)
(마지막 주문은 10시까지)
단체회식 O , 포장O, 예약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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